국가AI전략위-방송협회, 상생과 도약 위한 전략적 맞손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20일, 오후 07:34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0일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오찬 회동을 갖고 국내 AI산업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의기 투합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백은옥 데이터 분과장, 유재연 사회 분과장과 방문신 방송협회 회장(SBS 사장), KBS 박장범 사장, MBC 안형준 사장, EBS 김유열 사장이 회동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가AI전략위)
이번 회동은 급변하는 글로벌 AI·미디어 지형 속에서 AI와 방송 미디어 산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하에 AI시대 저작권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위원회 측에서는 임문영 부위원장, 백은옥 데이터 분과장, 유재연 사회 분과장이 참석하였으며, 한국방송협회에서는 방문신 회장(SBS 사장)을 비롯한 KBS 박장범 사장, MBC 안형준 사장, EBS 김유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위원회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일련의 노력에 공감하며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관련 논의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중추인 K-콘텐츠 산업이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대전환)가 해외 빅테크 기업 기술에만 의존할 경우, 독자적 창의성·기획력이 해외로 유출되어 결국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하며 이와 함께 ‘AI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 주권 수호를 위한 AX전략’으로서 △국내 방송산업에 적합한 미디어 특화 모델 확보 △방송사 콘텐츠 저작물의 ‘합리적인 학습 데이터 유통·거래 구조 구축’ 등을 제안했다.

위원회 백은옥 데이터 분과장과 유재연 사회 분과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K-콘텐츠’는 ‘AI’라는 날개를 달고 ‘AI 산업’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며 ‘저작권자’들은 ‘정당한 권리를 보장’ 받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이날 회동을 마무리하며 “AI와 미디어는 더 이상 ‘제로섬(Zero-sum)’ 게임을 하는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증폭시켜 ‘플러스섬(Plus-sum)’을 만들어가는 운명 공동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우리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당당한 주역으로서 ‘AI시대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한 가교이자 후원자가 되겠다”라며 “AI시대 미래 가치를 양측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위원회가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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