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라이엇게임즈가 서울 성수동에서 연 발로란트 팝업 스토어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5대5 팀 기반 전술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캐주얼성과 게임성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0년 출시 이후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2000만명 이상으로 키웠고, 국내에선 10대 중심으로 팬덤이 두텁다.
흥행은 e스포츠로도 이어지고 있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지난해 8600만달러(1270억원)의 디지털 수익을 기록했다. 리그 참가팀을 상징하는 시즌 한정 게임 아이템(캡슐·스킨) 판매 등이 수익을 견인했으며, 전년 4430만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파리’는 2800만명이 시청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 500만명, 평균 시청자 127만명을 기록했다.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NRG 이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2026 시즌을 ‘대규모 업데이트’로 밀어붙인다. 신규 총기 ‘밴딧’ 도입 등으로 경쟁전 품질과 게임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애나 런던 발로란트 스튜디오 총괄은 지난 6일 “우리는 침체와 진부함과 전쟁중이며, 안주하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운영도 바꾼다. 퍼시픽 킥오프 리그에는 세 번 패배해야 탈락하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특히 올해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개최지로 마드리드, 청두, 상파울루와 함께 부산이 선정되며 국내 팬덤의 기대를 키웠다.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19일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발로란트 팬덤이 근 몇년간 매우 커진 걸 고려하면 이번 로드쇼가 많이 기대된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내부 자원을 팬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