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은 로봇이 차량 위치를 인식해 충전 커넥터를 자동으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충전이 이뤄지는 자동화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향후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SK시그넷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제우스, 씨메스, 그리드위즈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400kW급 로봇 충전 시스템을 장기 실증하며 충전 정밀도, 국제 통신·결제 표준 적합성, 사용자 안전성 등 상용화에 필요한 요건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SK시그넷 로봇 기반 전기차 급속 자동 충전 시스템 개념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보행자 및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극한 환경 조건에서 충돌 감지 장치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충전 환경에서도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여러 차량이 동시에 충전되는 상황에서 전력을 최적으로 분배하기 위한 부하 제어 알고리즘 고도화도 병행했다고 했다.
SK시그넷 로고
조형기 SK시그넷 CEO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고출력·자동화 충전 기술 전반의 기술적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충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 요구되는 인프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