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로보틱스, 소비자용 외골격 ‘하이퍼쉘’ 국내 독점 총판 계약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21일, 오전 09: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글로벌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 하이퍼쉘(Hypershell)과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21일 “전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권한을 확보해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하이퍼쉘 본사에서 체결식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이사와 하이퍼쉘 공동창업자 겸 COO 펜 유(Penn Yu)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하이퍼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브이디로보틱스와 하이퍼쉘이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이디로보틱스 함판식 대표이사, 하이퍼쉘 공동창업자 겸 COO 펜 유(Penn Yu), 세일즈 총괄 닉 왕(Nick Wang), 브이디로보틱스 정원익 부사장, 신용민 마케팅팀장, 하이퍼쉘 IMC 총괄 조시 저우(Jossie zhou)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을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로 정의했다.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착용형 로보틱스 기기로, 사용자 주도로 더 빠르게 더 멀리 이동하도록 보조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의료·재활 중심으로 인식돼 온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야외 활동과 일상용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 출시도 속도를 낸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X 4종 라인업을 내달 국내에서 공식 공개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러닝, 트래킹, 등산, 사이클 등 아웃도어 활동 확산 흐름과 맞물려 체력 관리와 퍼포먼스 보조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통은 B2C 중심에서 출발해 B2B로 확장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커머스 판매를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산업 분야로 유통을 확대해 착용형 로보틱스 적용 범위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유통·운영·유지관리 역량을 웨어러블 로보틱스 사업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웨어러블 시장이 의료·재활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하이퍼쉘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브랜드”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웨어러블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펜 유 하이퍼쉘 COO는 “이번 독점 총판 계약은 하이퍼쉘이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라며 “브이디로보틱스의 유통 경험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제품 가치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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