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 작품의 한 장면(사진=네이버웹툰)
OTT 플랫폼이 웹툰 IP를 독점 제작·글로벌 공개하는 사례로, 웹툰 기반 IP 확장의 대표적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 영어 유저 기반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누적 조회수 18억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IP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와 시각적 표현으로 인기를 얻었다.
해외 만화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냈다. 해당 작품은 2022년 미국 ‘아이스너 어워드’, ‘하비 어워드’, ‘링고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단일 웹툰이 같은 해 3대 시상식을 동시에 수상한 첫 사례가 됐다. 아이스너 어워드는 2024년까지 3년 연속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여했다.
로어 올림푸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미국 제작사 짐 헨슨 컴퍼니가 제작하며, 이는 해당 회사 첫 성인용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네이버웹툰 미국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 산하 웹툰 프로덕션도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지 창작자 발굴 구조 구축에 투자해왔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창작자 수 2600만 명, 작품 수 6400만 편에 달하며 해외 IP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 같은 온라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할리우드 측 IP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공모전 발굴작인 ‘러브 어드바이스 프롬 더 그레이트 듀크 오브 헬’, ‘스태그타운’ 역시 영상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멜리사 울프 아마존 MGM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총괄은 “로어 올림푸스는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개할 흥미로운 작품”이라며 “웹툰 프로덕션·짐 헨슨 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라인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