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 시대 연 LG CNS, AX 넘어 RX 공략(종합)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27일, 오후 01:14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올해 국내 인공지능 전환(AX)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특히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을 추진하며 로보틱스 전환(RX)에도 사활을 건다.

“AX 시장 1위 사업자 지위 지킬 것”

AX전문기업 LG CNS가 지난해 매출 6조 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p 증가, 9.1%를 기록했다.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 5872억원을 기록해 LG CNS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은 실적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대규모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클라우드 인프라 등 기존 사업 영역에서도 크고 작은 신규 사업들을 꾸준히 수주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AI 부문에서는 기존 AX 서비스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지속하는 한편, 작년 하반기 발표한 자사의 풀 스택 AI 플랫폼인 에이전틱 웍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AI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수요 확장에도 나선다.

김 부사장은 “최근 체결한 오픈 AI와의 파트너십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서 챗GPT까지 전방위적인 LLM 라인업을 갖췄다”라며 “글로벌 빅테크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AX 시장의 1위 사업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미래 성장 동력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 공장에서 로봇의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 CNS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로봇 전문조직 ‘퓨처 로보틱스 랩’을 지난 6월 신설한 바 있다.

이날 손동식 퓨처 로보틱스 랩 위원은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 로봇을 다수 군 적용해 본 풍부한 현장 구현 및 이행 역량,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및 AX를 통해 검증된 플랫폼 서비스 역량,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의 버티컬 업무에 최적화된 로봇 디자인과 공급 역량 등 세가지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로봇 및 피지컬 AI 도입 관련 문의와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조선, 방산, 제조, 물류 등 논캡티브 고객들과 휴머노이드 기반 PoC를 협의하고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 북미 공장 등에서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룹의 내외부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도 언급됐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 사업부장(부사장)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은 발행, 유통, 지갑 서비스, 커스터디, 교환, 환전 등의 전 영역에 대한 시스템 구축 오퍼링을 준비해 다양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구축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