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프라이버시 방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플렉스 매직 픽셀’ 기능 탑재한 예시(사진=샘모바일)
그동안 정치인과 일반 사용자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필름을 부착해 왔지만, 화면 선명도가 떨어지고 지문 인식률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플렉스 매직 픽셀은 이러한 불편 없이,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시야각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이 개인화될수록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며 “장기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정면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정교하게 차단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의원들의 휴대폰 화면을 취재해온 한 사진기자는 “카메라는 결국 사람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각도 내에서만 정보를 담을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가 하드웨어적으로 시야각을 좁히면 고배율 망원 렌즈로도 화면을 정확히 포착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능의 또 다른 특징은 ‘지능형 제어’다. 화면이 항상 어두워지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텔레그램·뱅킹 앱 등 보안이 필요한 특정 앱을 실행할 때만 자동으로 프라이버시 모드가 활성화된다. 평상시에는 기존과 동일한 선명한 OLED 화질을 유지한다.
삼성전자 ‘픽세 레벨 프라이버시’ 기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개인마다 원하는 보호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며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술인 녹스 볼트와 결합해 픽셀 단위까지 보호하는 다층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