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PTV방송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들과 함께 ‘IPTV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투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그중에서도 최근 위축된 국내 영화 분야다. IPTV가 보유한 시청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쏠레어파트너스의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별하고, 제작 초기 단계부터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작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제작사와 플랫폼 간 협업을 강화해 IPTV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조성된 이번 펀드는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 산업의 유통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부터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가치를 제고하고, 정부의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단순 콘텐츠 투자에 그치지 않고, AI와 VFX 등 미디어 신기술 분야에도 자금을 투입해 미래 제작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펀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IPTV 3사의 전략펀드 투자는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