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 '고옵' 거뜬"…HP '오멘 맥스 16' PC급 성능[토요리뷰]

IT/과학

뉴스1,

2026년 1월 31일, 오전 08:00

HP 오멘 맥스16(HP OMEN Max 16(HP 제공)1

고사양 게임인 '패스오브엑자일 2'(POE2)를 켜고 엔드게임 맵(아틀라스)에 진입하자 몬스터들이 사방에서 들이닥치고 바닥엔 화염과 독 장판이 겹겹이 깔렸다. '번개창' '얼음구체' 등 투사체와 오라가 한꺼번에 터지며 광원효과가 번쩍였다. 이 정도면 중급 데스크톱에서도 프레임이 뚝 끊길 타이밍이다.

그러나 HP의 게이밍 노트북 '오멘 맥스 16'은 QHD(2560×1600) 해상도에 '높음' 그래픽 옵션으로 장시간 플레이에도 프레임 드랍 현상이 미미했다.

HP 오멘 맥스 16으로 패스오브엑자일2 플레이 모습.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오멘 맥스 16(OMEN MAX 16) 은 데스크톱급 성능을 노트북에 담은 HP의 최신 AI 게이밍 노트북이다.'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16GB GDDR7)'를 탑재했다. 기본급은 32GB DDR5-5600MT/s(2X16GB) 램을 지원한다.

HP가 새로 도입한 ‘오멘 템페스트 쿨링 프로’ 아키텍처와 ‘오멘 크라이오 컴파운드’ 열전도 기술이 CPU·GPU 온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HP 오멘 맥스 16으로 패스오브엑자일2 플레이 모습.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실제로 1시간 이상 POE2를 플레이하자 키보드 중앙부는 다소 따뜻해졌지만, 주요 조작 키 구간인 WASD 영역은 미지근한 수준에 그쳤다.몬스터가 화면을 가득 채운 전투 상황에서도 지연이나 프레임 드랍이 거의 없었다. 회피기 타이밍에 맞춰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캐릭터 움직임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웠다.

팬 소음은 고성능 모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날카로운 고음이 아닌 중저음 톤이라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이 적었다. 사양 요구가 비교적 낮은 액션 RPG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나 문서 작업 등일 때는 팬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HP 오멘 맥스 16으로 호그와트 레거시 플레이 모습.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16.1형 디스플레이는 기존 15.6형 대비 개방감을 선사했다 . QHD 해상도의 선명함과 밝기가 더해져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호그와트 레거시 게임에서의 성벽의 질감, 호수 반사광, 주문(루모스)을 펼쳤을 때 주변을 비추는 광원 효과까지 생생하게 표현됐다.

HP 오멘 맥스 16으로 호그와트 레거시 플레이 모습.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게이밍 성능을 데스크톱 급으로 챙긴 만큼 휴대성 면에선 한계가 뚜렷했다. 본체 무게 약 2.75㎏에전원 어댑터를 더하면 3㎏를 넘겨 야외에 들고 다니기에는 무거웠다.배터리도 고사양 게임 구동 시 1시~2시간 남짓 버티는 수준이다. 화면 밝기를 낮추고 문서 작업 위주로 써야 4~5시간 남짓 사용이 가능하다.

HP 오멘 맥스16(HP OMEN Max 16(HP 제공)

디자인은 게이밍 감성과 절제미 사이를 택했다. 앰배서더 로고만 상판에 새기고 과도한 RGB 장식은 걷어내 깔끔한 인상이다. 키보드는 영역별 색상 조절이 가능하며 숫자패드와 방향키 배열도 데스크톱과 거의 비슷했다. 팜레스트는 넉넉해 마우스를 세밀하게 조작할 때 손목이 편안했다.

오멘 맥스 16 게이밍 노트북은 집에서 거실과 안방을 넘나들며 고사양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 눈여겨볼만한 선택지다.

HP 오멘 맥스 16으로 호그와트 레거시 플레이 모습.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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