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대형임무 집중…NST, 연구 몰입 돕는 행정강화 조직개편

IT/과학

뉴스1,

2026년 2월 01일, 오후 01:25

2026년 2월 1일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조직개편.(NST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임무중심형 연구 체제 전환을 지원하고자 조직 개편 및 인사 발령을 1일 자로 실시했다.

정부가 기존 과학기술 출연연에 적용되던 연구과제중심제(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면서, 출연연을 관리하던 NST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기존 PBS에서 출연연은 인건비 상당수를 정부 수탁과제에 의존했지만, 파편화된 과제로 인해 전략기술 연구 등 출연연 고유의 대형 임무에 몰입하기 어려웠단 지적이 있었다.

이재명 정부는 이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수탁 과제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출연연 인건비를 2030년까지 전액 정부 출연금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NST는 이에 발맞춰 연구자 몰입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서 신설·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 및 실행력 강화로 조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우선 융합전략본부를 연구전략본부로 개편하고 전략연구지원단을 신설, 전략 연구사업의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략기술 연구의 대형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융합연구사업부는 융합연구부로, 기술사업화추진단은 기술사업화부로 재편된다.

출연연 AI 융합·협력 전략과 과학AI 허브 조성을 위해 융합연구부 내 AI전략팀을 신설한다. 정부는 출연연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에 AI를 접목시키는 혁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정책기획본부에 연구행정혁신추진단을 신설, 공통행정 기획·실행을 추진한다. 올해 7월까지 연구행정기획팀, 연구행정혁신팀, 정보화혁신팀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평가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기획본부 아래 재정전략부를 신설한다. 재정전략부는 정책 아젠다 선도와 연계 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인사문화부는 경영지원본부 내 인사혁신부로 개편된다.

감사위원회의 기능도 조정된다. 감사기획부 감사기획총괄팀을 폐지하고, 연구개발 기획·수행관리·성과 감사 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2부 내 연구감사팀을 설치한다.

한편 융합기획부 및 글로컬혁신부 폐지, 시범평가 태스크포스(TF) 및 연구제도팀 폐지를 통해 기존 기능을 재편성 부서로 이관한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전략연구 강화, 연구행정혁신화, 과학AI 허브 조성을 통해 출연연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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