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6만 직장인이 꼽은 꿈의 직장은 '삼성전자'

IT/과학

뉴스1,

2026년 2월 01일, 오후 06:34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2026.1.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년 만에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3만 6106여명의 직장인이 참여한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건 2022년 조사 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의 상당수는 LG전자 직장인과 공무원이었다.

전년 조사에서 4위를 기록한 기아(000270)는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2023년부터 2년간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쿠팡과 SK하이닉스(000660)는 2년 연속 3위·5위를 지켜냈다. 2024년까지 2년 연속 7위에 머물던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경우 4위로 올랐다. 이어 7위∼10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네이버(035420)·현대오토에버(307950)·포스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권으로 넓히면 한국전력공사(12위)·한국가스공사(13위)·한국철도공사(15위)·서울교통공사(17위)·국민건강보험공단(18위) 등 공기업이 다수 포진했다. 넥슨(11위)·크래프톤(259960·14위) 등 게임 업계와 빗썸(16위)·카카오뱅크(19위)·당근마켓(20위) 등 금융·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했다.

블라인드 애널리스트는 "대기업 제조 직군과 금융, IT 업계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 해였다"며 "매년 직장인들의 관심은 그 해 화려한 성과를 낸 기업에 편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를 보면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향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 같은 직장인들의 관심을 계속 유지하는 기업은 극소수"라며 "내부 구성원이 실질적으로 (보상 체계 관련) 겪는 경험과 외부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꾸준히 좁혔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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