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신임 우주항공청장 “이제는 준비가 아니라 성과로 답할 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후 04:0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준비해 온 주요 과제들을 이제는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오태석 신임 우주항공청장은 4일 경남 사천 우주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취임사를 전했다. 오태석 청장은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간 우주 공간을 둘러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발사체와 위성, 우주탐사와 항공, 산업과 인재를 아우르는 우주청의 과제는 쉽지 않겠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항우연·천문연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과 대학 등 모든 혁신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간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
오태석 청장은 핵심 과제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차질 없이 완수하도록 꼼꼼히 챙기고, 후속 발사 지원 방안을 마련해 민간 발사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중·대형 위성 개발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 체계를 강화해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 탐사 후속 과제와 국제 공동 탐사 사업을 준비하고, 첨단 항공 기술과 항공 안전 역량을 강화하여 우주와 항공이 연계된 정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민간 주도 연구개발 확대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연구와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술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 청장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오 청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잠재성장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국가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임무가 바로 우주청에도 주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항공을 국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고, 우주기술 자립화를 통해 ‘K-SPACE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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