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시작 녹록지 않아...AI 기반 본원 경쟁력 강화”[컨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05일, 오후 04:5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K텔레콤(017670)이 2026년 이동통신(MNO) 사업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지난해 사이버 사고 여파로 줄어든 핸드셋 가입자 문제를 ‘고객 가치 혁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SKT)
배병찬 SKT MNO지원실장은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은 전년 대비 감소한 핸드셋 가입자로 다소 챌린징한 조건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연중 지속적 가입자 회복을 통해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 발굴 등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KT의 핸드셋 가입자(일반 개인 고객이 사용하는 이동전화)는 2175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0만명 수준인 4.3%가 감소했다.

배 실장은 “사고 전 수준의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녹록지 않은 환경”이라며 “AI를 기반으로 상품, 마케팅, 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고도화함으로써 고객 가치 제고, 수입 대비 성과를 높이는 생산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마케팅과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AX(AI 전환) 가속화’에 주력한다. SKT는 이를 통해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객 생애 가치(LTV) 중심의 최적화된 운영을 통해 실적을 사고 전 수준인 2024년 규모로 근접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T는 작년 매출액이 17조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조832억원으로 41.14%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이동통신(MNO()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비용 및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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