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정보 내 지식인 노출 사과…재발 방지할 것"(종합)

IT/과학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후 05:47

네이버 분당 사옥

네이버(035420)가 연예인·운동선수·정치인 등 유명인의 인물정보와 지식인(iN) 서비스가 연동돼 이용내역이 노출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오후 네이버는 지식인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지난 3일 진행된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네이버 인물정보에 지식iN 프로필 링크가 공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용자분들께 불편과 우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밤중 네이버 인물정보에 드러난 유명인들의 '지식인' 이용 내역
앞서 지난 4일 오후 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의 프로필에는 '지식인' 링크가 추가됐다.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해당 유명인이 작성한 지식인 질문과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많은 수의 유명인들이 유명해지기 전인 10~20년 전 네이버 지식인 활동 내역의 공개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치인 천하람은 고려대 재학 시절 남긴 글이 화제가 됐다. 배우 최명길은 다른 여배우와의 외모 비교 글에 자신을 가장 앞에 둔 답변이, 방송인 홍진경은 '키 멈추는 법' 관련 질문에 남긴 답변 등이 이슈가 됐다.

수능 강사 이지영은 가난과 집안 환경의 고난을 상담하는 고3 학생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 글이 발굴되는 등 일부 미담도 확인됐다.

현재 이같은 유명인들의 지식인 이용 내역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고 있다.

(지식인 공식 블로그 갈무리)/뉴스1

네이버 "인물정보 지식인 노출, 의도 아닌 오류 때문"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물정보와 지식인 서비스 연동 확대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엑스퍼트 판매자이면서 인물정보 본인참여 등록을 완료한 사람은 인물정보에서 지식인이 자동으로 뜨도록 노출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네이버는 이번 인물정보의 지식인 프로필 링크 공개는 의도된 것이 아닌 오류 때문임을 강조했다.

네이버 측은 "해당 현상을 인지한 후 최대한 빨리 조치를 진행해 당일 오후 10시쯤 조치(롤백)를 완료했다"며 "현재는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지식인 사이트 링크가 모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식iN 서비스팀은 동일한 문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설정과 타 서비스와의 연결 프로세스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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