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옥 지타워(사진=넷마블)
4분기 매출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영업이익은 214.8% 늘었다.
◇해외 매출 성장…“올해 신작 8종 출시”
매출 대부분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77%를 기록한 가운데, 2025년 전체 누적 해외 매출 비중도 73%를 기록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오후 컨퍼런스콜에서 “기존작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지역 확장 성과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올해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 예정돼 있고, 2분기에는 △SOL: enchant(솔:인챈트) △몬길: STAR DIVE를,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하반기 신작 일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런칭은 테스트 결과 변수가 있어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4개의 게임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나 그 이전에 유의미한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기욱 CFO는 “최근 PC 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수료율이 낮아지고 있고, 해외 자회사에서도 PC 결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앱마켓 정책 변화 역시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 주식 88만주 매각…“유동성 확보·재무 개선”
이날 컨콜에서는 하이브 지분 유동화 등 재무구조 개선책도 강조됐다. 넷마블은 이날 하이브 주식 88만주를 3207억6000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본사 사옥 ‘지타워’ 매각도 추진 중이다.
도 CFO는 “하이브 유동화를 시킨 PRS 거래에 대한 목적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재무 개선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지타워 매각은 우선협상자 선정은 완료됐지만, 추가적인 진행 여부는 확정되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도 약속했다. 그간의 기조에 따라 2026년 마케팅비를 매출 대비 약 20%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인건비는 인력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는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 CFO는 “인건비는 절대적인 인원에 대한 숫자 및 절대 규모 자체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증가에 따라서 오히려 비중은 줄어들 수 있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회사는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주당 876원)의 현금 배당을 시행한다.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