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활용…올해 실외 로봇 배송 검증"[컨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06일, 오전 10:17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엔비디아와 로봇 협력과 관련해서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옥 내에서 로봇 배송 경험을 쌓아온 네이버는 올해는 실외 배달에도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6일 개최한 네이버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의 로봇 협업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로봇 관련 협업은 구체적으로 지금 밝힐 수 있는 단계가 많지 않으나, 저희가 만든 소프트웨어들이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만 제공될 예정은 아니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로봇 개발을 넘어 네어버만의 로봇 경쟁력을 쌓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저희의 경쟁력은 하드웨어 로봇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인간과 로봇의 접점이 어디서 발생할 것인지, 수많은 로봇이 어떻게 협업하고 인간들의 상거래나 구매 행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저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로봇의 실외 배송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사옥에서 수백 대의 로봇이 협업하며 배송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실내에서 해왔다면, 작년부터는 이를 일본이나 사우디와 같은 제3의 환경에서 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실외로 그 환경을 옮겨 실제로 커머스의 경험과 로봇을 배달하는 경험을 PoC(기술 검증) 수준으로 실행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러한 시도들은 앞으로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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