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KBS와 AI 기반 ‘재난 특보 영상 분석 시스템’ 구축...VLM 시장 개척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19일, 오전 10:4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486990)가 KBS의 ‘재난 CCTV AI 데이터셋 구축 및 영상분석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VLM(비전 언어 모델)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재난 뉴스특보 워크플로우를 구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 발생 시 다수의 CCTV 영상을 수동으로 확인해야 했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AI가 방송 송출에 가장 적합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선별하여 재난 방송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노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NVA(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핵심 엔진으로 적용했다. NVA는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VLM을 효율적으로 구동하여 현장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재난 지역 인근의 CCTV를 통해 대량으로 수집된 영상 데이터 중 방송에 가장 적합한 장면을 자동으로 선별·추출했다. 또한 미디어 산업 특성에 맞춘 고도화를 위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기술적 수치를 넘어 방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보도 적합성’을 선별의 핵심 기준으로 확립했다.

내부 테스트 결과, 산불 데이터 셋 전체에서 기자들이 재난 특보에 적합하다고 선정한 이미지가 NVA로 선별한 이미지와 높은 일치율을 보이며 NVA의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노타는 대량 데이터가 일시에 몰리는 긴박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최적화했다. 그 결과 방대한 양의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해 수십초 내에 재난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를 순위 값과 함께 선별하고, 각 장면에 대한 판단 근거까지 제공하는 빠른 처리 속도를 확보했다. 이는 실제 재난 특보 상황에서 현장의 모습을 국민에게 전달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정보 전달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재난 특보 제작 과정에서 확보한 현장 영상의 활용도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사용자 피드백 반영 시스템을 기획하고, 노타와 협업해 이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확보된 CCTV 영상에 대해 재난 정보를 전달하는 기자가 보도 적합성을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그 결과는 AI 성능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타는 KBS의 기획 방향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NVA에 해당 피드백 구조를 구현해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이 점진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사업은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과 온디바이스 AI 역량이 방송 미디어 분야로 확장되어 상용화 된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공공·미디어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 재난 대응 등 현장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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