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 AI 특허 작성 혁신 ‘페이턴트 스튜디오’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후 01:5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CT 전문기업 네이블(153460)은 자사 AI 특허 융합 서비스 ‘스마트페이턴트’에 생성형 AI 기반 특허 작성 솔루션인 ‘페이턴트 스튜디오(Patent Studio)’를 탑재하고 본격적인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문서 대필을 넘어 발명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명세서 작성, 도면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AI 특허·시장 인텔리전스 시장은 2025년 약 15억 달러에서 연평균 18.1% 성장해 2035년 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AI 관련 특허 출원이 최근 10년간 41배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도면 생성까지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플랫폼은 없었다. 네이블은 이 시장 공백을 겨냥해 페이턴트 스튜디오를 개발했다.

페이턴트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간단한 발명 아이디어나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선행기술 검색 △특허 등록 가능성 분석 △청구항 설계 및 검토 △명세서 작성 △도면 생성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AI 심층 인터뷰 기능은 사용자의 투박한 아이디어에 대해 명세서 요건에 맞춰 역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듯 답변을 이어가며 발명의 구체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특허 등록 가능성 분석을 통해 신규성, 진보성, 산업상 이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평가해 전문가 상담 전 객관적 진단을 제공한다.

청구항의 기재불비 자동 점검 기능은 특허 심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작성 요건 위반을 AI가 꼼꼼히 검사하고, 챗봇을 통해 구체적인 수정 방향과 맞춤형 보완 예시를 제안해 비전문가도 완벽한 법적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특허 출원에 필수적인 도면까지 AI가 문서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그려 사용자의 문서 작업 부담을 크게 줄인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AI 바로 작성’ 모드와 ‘단계별 작성’ 모드를 제공해 바쁜 업무 환경에서 신속한 초안 작성과 꼼꼼한 검토를 모두 지원한다.

네이블은 페이턴트 스튜디오를 SaaS 구독 모델과 크레딧 기반 과금 모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익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다. SaaS 모델 특성상 고객사가 늘어날수록 한계비용이 감소하는 구조여서, 정식 출시 이후 빠른 수익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박관종 네이블 부사장은 “연구원들의 진짜 임무는 문서 작업이 아니라 기술 개발과 아이디어 고안”이라며 “페이턴트 스튜디오는 특허 전문가 상담 전에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특허 문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페이턴트 스튜디오 출시는 네이블이 기존 통신 솔루션·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에서 AI와 지식재산(IP)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도면 생성까지 특허 작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최초 사례로, 글로벌 AI 특허 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선점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

페이턴트 스튜디오는 현재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페이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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