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나나 2는 제미나이의 ‘플래시(Flash)’ 계열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은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복잡한 지시를 더 정확히 따르고, 세부 묘사도 한층 선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8월 나노 바나나 AI 이미지 편집기를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9월 단 4일 만에 제미나이 앱에 1300만명의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켰고, 10월 중순까지 50억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 11월에는 상위 버전인 ‘나노 바나나 프로’를 선보였다.
연이은 제품 출시와 성과는 구글을 AI 경쟁의 전면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때 생성형 AI 대응에서 주도권을 놓쳤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제미나이 3’ 모델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쟁사인 오픈AI 의 챗지피티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개발 가속화도 이어졌다.
특히 제미나이 3의 흥행은 사용자 참여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7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구글 주가는 6개월간 47%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