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통신사, AI 인프라로 진화"…SKT 사례 거론

IT/과학

뉴스1,

2026년 2월 27일, 오전 09:28

줄리안 고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아시아태평양총괄대표. 2026.02.27뉴스1(SKT 제공)

인공지능(AI) 확산 속에서 통신사업자가 '소버린 AI(Sovereign AI)의 신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그 대표 사례로 SK텔레콤(017670)을 거론했다.

줄리안 고면 GSMA 아시아태평양총괄대표는 MWC26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통신사업자는 이제 단순한 연결 제공자를 넘어 주권형 AI의 신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사의 역할 변화와 관련해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및 AI 기반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각국의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경제 성장과 인재 양성, AI 혁신 플랫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고먼 대표는 SK텔레콤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6년간 이어진 SKT의 MWC 참여는 모바일 혁신의 최전선에서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기업임을 보여준다"며 "LTE와 5G 선도에서부터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가능성과 상업적 실현 가능성을 함께 제시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설립은 글로벌 통신 산업의 AI 확산을 가속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SKT는 제품 전시를 넘어 산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은 'The IQ Era'(지능이 연결을 이끄는 시대)를 주제로 205개국 2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MWC26에서는 AI-RAN, AI 데이터센터(AI DC), 네트워크 운영용 AI 에이전트, 에이전틱 AI 시스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AI 연산과 연결 인프라가 통합된 'AI 네이티브 네트워크'가 통신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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