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웰 ‘웰패스’, 산부인과 수술 후 통증 조절 효과…“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27일, 오후 04:39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성케미컬(102260)의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 제네웰은 통증 감소 약물 전달 의료기기 웰패스(Welpass®)가 산부인과 수술 후 통증 조절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제네웰이 개최한 ‘웰패스’ 산부인과 라운드테이블 미팅 (사진=제네웰)


‘웰패스’는 서방성 약물 방출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는 신개념 의료기기로 기존 외과, 흉부외과 분야에서도 임상적 가치를 입증받은 바 있다.

제네웰은 최근 의료진을 초청해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개최했다. 의료진은 산부인과에서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웰패스의 임상 효과와 수술 후 통증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양주석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제왕절개술 시행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웰패스 적용군과 카테터를 통한 약물 지속 주입 방식 적용군이 약 48시간 동안 유사한 수준의 통증 조절 효과를 보였다”며 “웰패스 적용군은 특히 수술 후 첫 추가 진통제 투여 요청 시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늦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준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최근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소마취제 활용이 권고되고 있어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웰패스가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웰패스는 의료진은 물론 환자에게도 편의성이 높다”고 했다.

이날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도 의료진은 웰패스의 효과와 편의성에 주목했다. 웰패스는 소량의 국소마취제와 겔을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적용하면 약물이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됐다. 적은 용량으로 별도의 약물 주입 장치 없이 통증을 조절해 환자의 조기 보행과 회복이 중요한 수술 후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이사는 “웰패스는 지난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이후 국내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 적합성 인증(CE),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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