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공식 테마 중 하나인 'Intelligent Infrastructure' 소개 화면. 차세대 네트워크와 AI 기반 자동화 인프라 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MWC26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이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린다. 올해 MWC는 'The IQ Era'를 공식 주제로 내걸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환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MWC26은 △Intelligent Infrastructure △ConnectAI △AI 4 Enterprise △AI Nexus △Tech4All △Game Changers 등 6개 테마로 구성된다.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네트워크 운영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통신 산업 경쟁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속도와 커버리지 확대를 넘어 장애 예측, 트래픽 최적화,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운영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 MWC에서는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구축하는 'AI-native 네트워크'와 망이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운용망(Autonomous Network) 기술 논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AI-native 네트워크는 AI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 전반을 AI 중심 구조로 구축하는 개념이다. 자율운용망은 네트워크가 스스로 장애를 예측하고 최적화·복구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운영 체계를 의미한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들도 AI 중심 네트워크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에릭슨은 MWC26 현장에서 5G 어드밴스드 기반 차세대 기지국과 AI-RAN, 자율 네트워크 운영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무선접속망(RAN) 운영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인 rApp을 활용해 트래픽 최적화와 장애 대응을 자동화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과정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 자율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노키아는 오픈·AI·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분산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진행한다. AI 확산에 따라 네트워크가 단순 연결 인프라를 넘어 AI 연산과 서비스 실행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자동화 운영과 파트너 협력 기반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 사례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AI 중심 전략을 공개한다.
SK텔레콤(017670)은 무선접속망(RAN)에 AI를 적용하는 AI-RAN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A.X K1'을 기반으로 인프라 전반을 AI로 운영하는 '풀스택 AI' 구상을 선보인다.
KT(030200)는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적용 사례와 AI·네트워크 연계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LG유플러스(032640)는 자율운용망과 초개인화 AI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운영 고도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