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미술관에서 LG유플러스 현지 전시 관계자들이 바르셀로나 시내를 배경으로 행사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관람객은 안심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보이스(Voice) 기반 AI 서비스, 그룹사 및 협력사와의 미래 기술, 사람중심 AI가 그릴 미래상까지 순차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MWC26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내 LG유플러스 전시관에서 관계자들이 익시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음성 중심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강점인 ‘보이스’를 축으로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음성 기반 연결이 기록을 넘어 이해로, 이해를 넘어 예측으로, 나아가 행동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형 모델 ‘익시오 프로(ixi-O pro)’다. 익시오 프로는 수동형 비서를 넘어 필요한 것을 먼저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다. 20대 여성, 워킹맘, 기업 임원 등 다양한 페르소나 시연을 통해 일상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모습을 제시한다.
특히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로 확장돼, 별도 명령 없이도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실생활 공간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상을 선보인다.
AI 컨택센터(AICC)도 고도화됐다. 오픈AI와 협업한 ‘에이전틱 AICC’는 복잡한 문의를 대화만으로 처리하며, 상담 중 맥락과 감정을 분석해 스스로 학습하는 ‘Self-Evolving AICC’ 모델도 함께 공개된다.
◇보안 브랜드 ‘익시 가디언 2.0’…네트워크까지 AI 적용
LG유플러스는 AI 확산 속에서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보안 브랜드 ‘익시 가디언(ixi-Guardian) 2.0’을 중심으로 동형암호, U+SASE, 알파키(AlphaKey) 등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크립토랩과 협업한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기술로, 데이터의 저장·전송·활용 전 과정을 암호화 상태로 유지한다. 해당 기술은 익시오와 AICC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AI를 접목한 ‘자율운영 네트워크(Autonomous NW)’ 솔루션을 공개한다.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장애 대응, 품질 최적화, 설비 관리 등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MWC26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소인 몬주익 통신 타워에서 LG유플러스 현지 전시 관계자들이 행사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력해 개발한 ‘소버린 AI’ 풀스택 솔루션도 공개한다.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현장에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전시의 마지막은 글로벌 미디어아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Universal Everything)과 협업한 초개인화 미디어아트가 장식한다. 관람객의 목소리와 관람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자연 풍경을 대형 미디어월에 구현한다. AI가 인간의 맥락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이번 MWC26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가 고객의 일상을 어떻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보이스 기반 경험과 견고한 보안, 자율 운영 네트워크를 결합해 ‘통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