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텔레콤 CEO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X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SK텔레콤 제공)
정 CEO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SK텔레콤 CEO에 선임된 지 약 4개월 만에 실시한 첫 기자간담회였다.
정 CEO는 "우리는 고객가치를 혁신시켜야 하는 시점이면서 AI라는 새로운 혁신의 가치에 적응해야 하는 골든 타임에 있다"며 "골든타임은 정말 중요하다. 놓치면 죽는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으로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올릴 것이라 생각하는데 반대로 기업에는 AI가 위기일 수 있다.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망할 수 있다. 정말 긴장해야 되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CEO는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 중심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변화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300만 고객의 니즈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지만 AI 기반으로는 가능하다"며 "간결하고 직관적이게 각 개별의 맞춤형 요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정 CEO는 대한민국의 산업 혁신을 위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 가진 다양한 역량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정 CEO는 SK텔레콤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기업 문화를 AI 중심으로 송두리째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AI를 통해 효율적인 게 좋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안 하면 망한다' 혹은 '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구성원들이 직접 바꿔야 할 부분을 생각해 내고, 바꾸는 실질적인 일도 같이해서 최종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내뿐 아니라 사회적인 기여 부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사내에 부서별∙개인별 AI 활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AX 대시보드'를 구축해 조직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한다. 또 'AI 보드'를 운영해 AX 전담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 및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 누구나 코딩 없이 쉽게 AI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AI 놀이터'도 구축했다. 현재 마케팅·법무·PR 등 분야에서 2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모든 임직원이 최소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1인1 AI' 제도도 추진한다.
정 CEO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SK텔레콤이 고객에게 다시 신뢰를 얻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