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스타링크, 지상망 수준 연결 목표"…스페이스X 공개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03일, 오전 06:01
스페이스X가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2세대 스타링크 모바일'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위성 통신을 지상 이동통신망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키노트에서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 현황과 차세대 모바일 위성 네트워크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운용 중인 1세대 스타링크 모바일은 위성과 일반 LTE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해 문자 메시지와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다.
그러나 2세대 위성군에서는 통신 수준 자체를 끌어올린다.
스페이스X는 2세대 스타링크 모바일이 1세대 대비 링크 성능 20배 향상, 대형 위상배열 안테나 5배 확대 빔당 주파수 대역폭 4배 증가 를 통해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론적으로는 최대 150Mbps 수준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해 기존 위성 기반 통신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한 번의 발사로 50기 이상의 위성을 동시에 투입한다.
약 1200기 규모의 위성군을 단기간 내 배치해 전 세계 연속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발사는 2027년 중반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악·해상·극지방 등 기존 이동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이 향후 일부 지역에서 지상 네트워크 구축 방식을 변화시킬 가능성도 언급했다.
스페이스X는 특히 농촌·산악·해상 지역 등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위성망이 지상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