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젠슨황 약속한 GPU, 산·학·연에 4000장 공급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03일, 오후 12:00

젠슬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 뉴스1 김진환 기자

'깐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약속한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분 중 정부몫 1차분이 이달부터 본격 배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GPU 4000장 공급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GPU 자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학·연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전문가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14건의 과제(서버 1714대, GPU 1만 3712장) 수요가 접수됐으며 최종 159건의 과제(서버 528대, GPU 4224장)가 선정됐다.

확보한 4000장의 GPU는 지원사업에 따라 학계 2624장, 산업계 1288장, 연구계에 312장이 공급될 예정이다. 산·학·연은 이달부터 GPU를 할당받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할당 이후 사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활용이 미흡하거나 상업적 목적의 활용 등 목적 이외의 사용이 확인될 경우에는 GPU를 회수해 수요자에게 배분하는 등 관리할 계획이다.

추가 공급은 3월 추가 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3월 추가 공모 시에는 이번 공모 결과의 산·학·연 배분 비율 등을 고려해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대한 GPU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공모는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를 대상으로 GPU 총 4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산업계 지원을 위한 추가 공모 GPU 4000장은 지난해 확보한 GPU 중 아직 배분되지 않은 3000장과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GPU 임차분 1000장으로 구성된다.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는 GPU 1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이는AI 연구용 컴퓨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할 CSP의 GPU 임차분 약 1000장을 이용해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GPU 물량은 임차분을 포함해 총 9000장이다. 과기정통부는'국가AI혁신을 위한 첨단 GPU 확보·배분 방향'에 따라 정부가 엔비디아로부터 확보한 몫의 GPU를 배분한다. 베타테스트를 위해 활용한 부분을 제외한 정식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보한 GPU 물량은 지난해 10월 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한국 내 AI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발표된 GPU 공급 계획은 총 26만여 장이며 이중 정부 몫은 5만 2000장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첫번째 물량으로 1만 3000장의 GPU를 확보했으며 이를 AI 혁신 수요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 전반의 산·학·연 인공지능 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GPU 공모부터는 지방소재 산·학·연 신청자에 대한 우대, 특정 기업·기관에 대한 쏠림 방지 등을 통해 균형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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