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규모 전 부처 AI 예산 사업, 한눈에 쉽게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후 02:44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가 개최 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5 © 뉴스1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한 인공지능(AI) 관련 예산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전 부처 AI 사업 통합 설명자료'를 5일부터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 공개는 다양한 부처에서 추진 중인 AI 사업을 민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가AI전략위는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정부의 예산 집행 방향에 맞춰 R&D 투자 및 사업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올해를 'AI 3대 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확대한 총 9조 9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에는 41개 부처에서 추진하는 741개 AI 관련 사업 정보가 담겼다.

부처별 AI 예산을 살펴보면,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조 1000억 원으로 전체 5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 전반의 AI 융합과 적용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조 7000억 원(17%),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중소기업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9000억 원(9%)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예산에는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2.1조 원, 과기정통부) △딥테크·AI 스타트업 펀드 결성(0.3조 원, 중기부) △국민성장펀드 조성(0.2조 원, 금융위)등 AI 산업 체질을 바꿀 대규모 신규 사업들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번 자료 공개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정부의 AI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간 투자와의 시너지를 내 국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앞으로 AI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10조 원 규모의 역대급 재원이 민관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산업 현장 적재적소에 스며들어,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는 실질적 동력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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