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의 'X 정치'… 선호 포털은 '다음 뉴스'·주제는 '부동산'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10일, 오후 05:01

이재명 대통령 X 계정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언론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사회 각계 이슈에 적극적으로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

특히 X(구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 중인 가운데, 대통령이 소비하는 뉴스의 포털 선호도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이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해 6월 4일부터 올해 3월 10일 오후까지 게시한 X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접 링크를 게시하거나 리포스트(재게시)하는 방법으로 공유한 언론 기사는 총 94개였다.

이 중 대부분은 포털 뉴스를 링크해 작성된 게시물이었다. 언론사 아웃링크를 통해 직접 게시한 게시물은 6개뿐이다.

포털 뉴스별 비율은 다음 뉴스가 79개로 전체의 84%에 달했다. 네이버는 8개에 그쳤으며, 네이트 뉴스도 1개 있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8일 기준 다음 포털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2.72%로 네이버(64.39%)나 구글(28.56%), 빙(3.64%) 보다도 낮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평소 다음 포털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의 선호도가 뚜렷했다.

이 대통령이 게시한 언론기사의 경우, 주제별로는 '부동산'이 28개로 가장 많았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유예, 부동산 공급, 분당 아파트 매각 등을 다룬 기사들을 직접 X에 링크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또 지역 균형발전 정책, 당·청 엇박자 지적 기사 등 '정치'(23개) 기사, 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자 검거 소식, 신고포상제 도입 등 '사회'(23개) 기사 등도 많이 공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X 기사 공유(이재명 대통령 X 갈무리)/뉴스1

이외에도 △코스피 상승·주가조작 문제 등 '금융증권'(11개) 기사 △기업 담합·소비쿠폰 등 '경제산업'(7개) 기사 △케이팝 데몬헌터스 수상 '문화'(1개) 기사·부산대 로보컵 대회 수상 과학기술(1개) 기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X에서 다뤘다.

한편 이 대통령의 SNS 행보는 X에 국한되지 않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채널로 확대되고 있다.대통령의 공식 행보를 담은 사진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 공식 메시지는 페이스북에 주로 올라온다. 틱톡에서 일상 영상 등을 올리는 중이다.다만언론 기사와 관련한 메시지는 X를 통해서만 내는 중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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