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호' KT, 출격 준비…사외이사→독립이사 명칭 바꾼다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10일, 오후 06:40

KT가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이탈한 가입자가 2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2026.1.13 © 뉴스1 김도우 기자

KT(030200)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윤영(전 KT사장) 대표이사 후보를 선임한다. 박 대표를 도와 KT를 이끌어갈 사내이사로는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

'셀프 연임' 논란을 빚은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는 안도 상정한다.

KT는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3월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주총에는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외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도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박현진 대표는 1968년생으로 KT 유무선 통신서비스 혁신을 이끈 B2C 전문가다. 2000년 KT에 입사해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 마케팅전략본부 무선사업담당(상무보), 마케팅부문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 마케팅부문 5G사업본부장(상무),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 등을 지냈다.

이외에도 사외이사 명칭 변경 안건 등이 상정된다. 내용은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상법개정안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3명과 회계 분야 사외이사 1명의 후보 선임의 건도 의결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교체 예정인 사외이사 4인 후보 추천 의결을 발표한 바 있다.

윤종수 이사(법무법인 김앤장 상근 고문)만 연임을 결정하고 나머지 3인에 대해서는 새 이사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미래기술 분야에는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를 후보로 올려 의결한다.서진석 전 EY한영 대표를 회계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올린다.

한편 KT는 '셀프 연임' 논란을 빚은 사외이사와 관련해후보 선임 방식을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간에는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의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로 운영해 왔다.

이외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제 도입과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방안 마련에는 노동조합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과 협의해 이사회규정 및 정관 개정도 추진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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