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AI 활용역량 강화…"누구나 한글처럼 AI 쓸수 있게 지원"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후 04:00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8 © 뉴스1 임세영 기자

정부가 전 국민 인공지능(AI) 활용역량을 높이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를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배분하고, 전 국민 AI 경진대회도 추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전 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안)' 등 7개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 국민 모두 AI를 일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대국민 접점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에 독자 AI모델의 API를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 구매 GPU 자원 중 일부를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배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도록 6월까지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구축하고,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모든 국민의 AI 활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월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AI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AI를 통한 성취경험을 제공해 전 국민의 AI 문해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오는 26일 개막식을 통해 공식 시작을 알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대회를 운영한 뒤 연말 AI 페스티벌을 통해 총 상금 30억 원 규모로 우수 성과를 시상한다.

정부는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AI 활용사례 공모와 AI 퀴즈대회, 초·중·고 학생들의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루키대회와 최고수준의 연구팀이 참여하는 AI 챔피언대회, 그리고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국민행복 AI 경진대회 등 참여 목적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대회를 열 계획이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기술패권 경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산·학·연 현장의 연구자와 수요기업들이 국가 전략기술과 관련 정책을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정책중요도가 높은 4대 법령(국가전략기술육성법, 조세특례제한법,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산업기술보호법), 총 513개 기술을 대상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K-문샷 추진전략의 후속으로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신약, BCI, 태양전지, 핵융합, SMR, 휴머노이드, 피지컬AI·범용AI, 우주, 소재, AI 과학자, 반도체, 양자)을 확정하고 향후 총괄 관리자(PD) 선임, 총괄 지원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추진계획 구체화를 위한 'K-문샷 추진현황 보고' 안건도 논의했다.

정부는 국가 AI 대전환 완수를 위해 AX 교육·연구 역량이 우수한 4대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지역 AX 혁신생태계를 조성에 나선다. 과기원을 중심축으로 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지역 특화산업 AX 혁신과 핵심인재를 양성해 관련 기업을 모이고 인재가 유입·정착하는 선순환 모델 창출이 목표다.

더불어 '농촌·농업 인공지능 대전환 전략'도 논의했다. 'AI로 농사는 더 쉽게, 수급은 더 안정적으로, 농촌은 더 편리하게'를 비전으로 기후 위기와 고령화, 경지면적 감소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AI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정부는 공공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적용을 우선 고려해 2030년까지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로드맵을 마련하고 핵심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정성을 총조사해 우선 적용 시스템을 선정한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산업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AI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동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수립한 계획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AI를 한글, 산수처럼 쓸수있도록 지원하갰다"며 "전국민의 보편적 활용을 위한 AI 접근권을 지원하고 AI 학습 기회와 AI 활용 전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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