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샷' 원팀 가동···AI 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높인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11일, 오후 04:0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임무를 해결하기 위한 ‘K-문샷(K-Moonshot)’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관련 기업들과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K-문샷 기업 파트너십 주요 기능.(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K-문샷 추진전략’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핵심 미션을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과학기술 AI 자원과 연구역량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구생산성을 2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피지컬AI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K-문샷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 K-문샷에 161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혔고,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AI 자원과 역량 결집이 핵심인 만큼 협력의사를 밝힌 161개 기업 중 AI 모델·컴퓨팅·데이터 등 88개 AI·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K-문샷 기업 파트너십’이 구축된다. 미션 분야 기업은 추후 구성될 ‘K-문샷 추진단’ 미션별 분과를 중심으로 협력하며, K-문샷 기업 파트너십과 연계해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

기업 파트너십은 AI 모델, 컴퓨팅·네트워크, 데이터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AI 자원 제공, 기술 협력,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국·중국 등 주요국과 글로벌 빅테크가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경쟁에서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산·학·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모아 AI 기반 연구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과학기술 연구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고 있는 지금이 국가 역량을 결집할 골든타임”이라며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아갔던 달 착륙선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AI 아폴로 시대’를 향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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