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봐야지" 넷플릭스 신규 설치 347% 폭증…지도·OTT 총력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20일, 오전 06:20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넷플릭스의 BTS 컴백 공연 라이브 홍보 차량이 오가고 있다. 2026.3.19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화제가 되면서 각종 플랫폼에서도 이용자들의 열띤 관심이 포착되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공연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며 팬들을 포섭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BTS 공연 예고에 넷플릭스 신규 설치 347% 폭증
2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3만 3745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7547건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약 347% 폭증한 수치다.

이날 오전 9시 BTS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의 트레일러 영상과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공연을 생중계로 감상하려는 이용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전 세계 190여개 국을 대상으로 단독 생중계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은 21일 오후 8시 넷플릭스 라이브를 통해 모바일과 TV 등 다양한 기기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5일 급증한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다음날 1만 9620건으로 줄어든 후 현재는 평소 수준인 1만 건대를 유지 중이다. 공연 예고 후 지금까지 넷플릭스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평소와 비슷한 350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넷플릭스가 단일 가수의 음악 공연을 생중계하는 건 이번 BTS 컴백 라이브가 세계 최초다. 통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예능 중심의 비디오(VOD) 콘텐츠가 주력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나 콘서트 등 실시간 콘텐츠 중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BTS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강력한 K팝 그룹인 만큼, 이번 공연 생중계로 신규 구독자를 모으고 시청 트래픽을 큰 폭으로 증가시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특정 지역 관객이나 티켓 구매자에게 한정됐던 기존 오프라인 공연과 달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동일한 구독 환경 안에서 동시에 공연을 즐기는 K컬처의 역사적 순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맵 서울시 초정밀 버스 (카카오 제공)

네카오 지도, 공연장 편의시설·교통정보 안내한다
지도 플랫폼도 BTS 공연을 앞두고 장소 안내와 교통 관리 등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내놨다.

네이버 지도는 18일부터 광화문 공연장 관련 주요 편의시설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공연장 인근 화장실, 출입 게이트, 스크린, 안내데스크 등 주요 시설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시될 예정이다.

특히 야외 공연장을 실내 지도 형식으로 구현해 위치를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실내 지도는 건물 내부 편의시설이나 상점 위치를 자세하게 표시해 주는 지도 서비스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도에서 시설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 차질 정보도 네이버 지도 길찾기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앱 버전 6.4.0부터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발생한 운행 중단과 임시 우회 등 유고 정보를 길찾기 결과에서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유고가 발생한 지하철역·버스 정류장·기차역을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지도 화면에 표시되는 각 역에는 노란색 주의 표시와 함께 '지하철 운행 중단'이나 '시내버스 무정차' 등 안내 문구가 뜬다.

카카오맵은 1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의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띄우고 있다. 공항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적용된다.

그간 카카오맵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20여 곳에만 초정밀 버스 기능을 적용했지만, 이번 공연으로 서울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고자 파일럿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 당일에는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 혼잡 구역, 임시 화장실, 현장 진료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이 무정차 운행되면 해당 역사 상세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버스 정류장 페이지와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에서도 우회 운행과 무정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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