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붉은사막’, 24개국 판매 1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0일, 오후 04:04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펄어비스(26375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7년 만의 신작 ‘붉은사막’은 스팀 동시접속자 상위권에 오르며 초기 순항하는 모습이다.

펄어비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4만15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9.78% 하락했다. 전날 종가 4만6000원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축적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고, 출시 시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출시 직전 공개된 평론가의 메타크리틱 평점이 78점으로 80점대 중후반을 기대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같은 우려는 정식 출시 후 뒤집혔다. ‘붉은사막’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출시 직후 스팀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23만9000명을 기록하며 견조한 지표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한 스팀 판매 지역 중 24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동시접속자 수는 약 11만명으로,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실시간 인기게임 1위에 등극했고, 트위치에서 50만명이 게임을 시청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확인된 수요는 흥행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날 기준 한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 국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예약 구매 1위를 기록했으며,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Top Sellers)’ 1위, 에픽게임즈 스토어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이용자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스팀 이용자 리뷰 기준 약 60%가 긍정 평가를 남겼다. 자체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오픈월드 그래픽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게임성 측면에서 투박한 조작감과 높은 난이도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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