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돛’ 출범…지역서 글로벌 AI 기업 100개 키운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후 02:3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기반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이 과학기술정통부의 지역 인재양성과 AX 혁신을 위한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에 맞춰 4대 과기원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건우(왼쪽부터) DGIST 총장, 임기철 GIST 총장, 정신아 카카오 의장,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박종래 UNIST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그룹은 대전 KAIST에서 GIST, DGIST, UNIST 등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을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지난해 발표한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인재양성과 AX 혁신 전략’과도 맞물린다.

‘카카오 AI 돛’은 비수도권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과 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사업은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 기술·인적 자산 연계 창업 지원 △지역 산업 문제 해결형 산학협력 등이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원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문제 해결형 인재의 창업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에는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도약하는 AI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AI 산업 구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데이터·인재·창업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AI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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