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도 AX 속도전…경영진부터 실무진까지 AI 교육 나선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후 04: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유료방송 업계의 인공지능 전환(AX) 대응을 위해 경영진과 실무자를 아우르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회장 황희만)는 유료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업계 전반의 AI 활용 역량 제고를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기술 확산이 미디어 산업 전반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우선 회원사 대표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AI 리더십 특강’이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서울 서대문구 KCTA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진 등 미디어·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AI가 재편하는 산업 지형과 대응 전략을 짚을 예정이다.

첫 강연은 오는 26일 박희준 교수의 ‘AX 시대 미디어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시작된다. 이어 4월 23일에는 김우주 교수가 ‘AI와 미디어 융합 트렌드 및 데이터 분석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5월 28일에는 조대곤 교수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AI 활용 및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협회는 경영진이 기술 변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사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무자를 위한 교육도 이어진다. ‘AI 실무 교육’은 7월 초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교육장에서 4~5일간 집중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최신 생성형 AI 기술 동향, 업무 유형별 AI 도구 활용법, 뉴스 품질 고도화, 정보방송 배경화면 생성 등 유료방송 직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제작과 편성, 마케팅 등 직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현장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무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이 유료방송 직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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