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지난 23일 열린 ‘2026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그룹 워크숍’에서 DFT 활용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조사관 10명을 DFT 전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관은 이광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 문희석·이은정 대검찰청 수사관, 김수용 국세청 조사관, 노유정 병무청 조사관, 차상욱 경기도청 조사관, 조정혜·김덕우 경찰청 수사관, 김영우 국군방첩사령부 수사관, 홍다정 한국저작권보호원 조사관이다. 이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교육과 역량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사진=국가보안기술연구소
DFT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국가용 디지털포렌식 도구다. EnCase, AXIOM, X-Ways, FTK 등 외산 상용 포렌식 도구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국내 수사·조사 환경에 맞춰 개발된 국산 소프트웨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40여 개 수사·조사·감사·정보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황수훈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은 “디지털포렌식은 범죄 관련 디지털 증거를 수집·보존·분석하는 과학수사 기법으로, 사이버범죄뿐 아니라 다양한 범죄 수사에서 핵심적인 증거 확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DFT 전문관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소의 첨단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능화되는 사이버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렌식 담당 실장은 “사이버범죄는 과거 단순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랜섬웨어 공격, 가상자산 범죄, 온라인 금융사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고 있으며 범죄 수법 또한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남아 있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범죄 단서를 신속히 확보하고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도록 디지털포렌식 도구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국가기관 수사관들이 참석해 워크숍 기간 동안 DFT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현장 수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이버범죄 단서 확보와 사건 규명을 위한 실습과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