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남형두 사외이사 의장 선임…이사회 독립성 강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4일, 오후 02: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처음 선임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남형두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LG유플러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남형두 사외이사를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경영진 견제와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남 의장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법률 전문가로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부터 LG유플러스 사외이사와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내부통제와 거래 공정성 점검에 참여해왔다.

LG유플러스는 남 의장이 보유한 법률 전문성과 방송통신·미디어 산업 이해도가 준법 경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선임은 ESG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DJSI, MSCI 등 주요 평가기관은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여부를 거버넌스 평가 지표로 반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실질적 독립성을 높이고,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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