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이엘온소프트·온클레브와 레그테크 플랫폼 공동 개발 추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4일, 오후 04:1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지난 23일 가상자산 시장 대응, 레그테크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콘이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통합 레그테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쿠콘)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버티컬 레그테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쿠콘의 eKYC (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과 이엘온소프트의 AML자금세탁방지) 플랫폼을 연계해 고객 신원 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심 거래 패턴을 통합 분석하는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온클레브의 블록체인 거래 분석 기술을 접목해 VASP(가상자산사업자) 특화 레그테크 솔루션도 발굴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최적화된 규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해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대한 대응력도 높일 계획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AML, FDS(이상금융거래탐지) 규제 강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맞물리며 시장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급수단 확산과 함께 자금세탁 리스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3사는 AML, FDS, KYT(거래 추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레그테크 역량을 강화해 VASP와 관련 기업들이 규제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 고객의 규제 대응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신규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쿠콘이 단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넘어 레그테크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저비용·고효율의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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