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리스브이알, '찾아가는 AI/VR 안전진단 트럭' 성공적 공급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4일, 오후 04:48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 ㈜브이리스브이알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 등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이동형 VR 안전진단 트럭’을 성공적으로 공급 및 운영하며 산업 안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브이리스브이알이 선보인 이동형 VR 트럭(사진)은 고성능 엣지 컴퓨팅 서버와 3자유도 모션 시뮬레이터를 윙바디 트럭 내부에 탑재한 원스톱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기존의 산업 안전 교육이 텍스트나 시청각 자료 중심의 수동적 집체 교육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 플랫폼은 대형 제조 공장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근로자들이 생산 라인 중단 없이 즉각적인 가상현실(VR) 안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브이리스브이알은 국내 가상현실 부문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및 임시허가’를 획득하여, 도로교통법 및 유기시설법에 따른 개조 및 장소 제약 규제를 합법적으로 해소한 독보적인 사업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여 하드웨어의 기술적 안전 표준까지 완벽히 충족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적용된 콘텐츠는 실제 제조 현장을 그대로 모사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되었다. 근로자들은 지게차 충돌, 추락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정 시나리오를 가상 환경에서 체험하게 된다.

향후 계획은 단순한 VR 체험을 넘어선 ‘데이터 기반의 AI 정밀 진단’으로의 진화에 있다. 브이리스브이알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연구책임자 서경원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HMD와 컨트롤러를 장착한 근로자의 ‘눈(시선 추적), 머리(두부 동역학), 손(궤적)’ 움직임을 0.1초 단위로 캡처하는 멀티모달 행동 마커 수집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이를 통해 돌발 위험 상황에서의 인지 지연이나 사각지대 주시 태만 등 무의식적인 사고 취약도를 91% 이상의 정확도로 판별하고 개인별 맞춤형 스마트 안전 보고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이사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과의 성공적인 실증 레퍼런스는 당사의 솔루션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가장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험을 넘어 데이터로, 안전을 넘어 생명으로’라는 비전 아래, 대기업뿐만 아니라 자체 안전 인프라가 부족한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과 도서산간 지역까지 찾아가는 AI 안전 건강검진 센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이리스브이알은 이번 기아 오토랜드 광명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맞춤형 재교육 처방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산업 현장의 안전 데이터를 통합하는 ‘국가 산업 안전 데이터 뱅크’ 구축을 목표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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