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배경훈 부총리 재산 43억…NIA 원장은 건물 14채 보유

IT/과학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12:00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민지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44억 원에 가까운 재산을 신고했다. 차량 구매와 채무 감소로 두달 전인 1월보다 재산은 2억 3348만 원 늘어났다.

정부가 다주택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결정과정에서 배제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가운데 과기정통부 장차관 중에서는 구혁채 차관만 다주택 보유를 고지했다. 2주택자였던 류제명 2차관은 주택 1채를 처분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이전(41억 3793만 원)보다 2억 3348만 원 늘어난 43억 7141만 원의 재산(본인·배우자·장녀)을 고지했다.

배 부총리 재산 내용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41억 원)가 포함됐다.

본인 명의의 차량이 1대 늘었다. 배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2010년식 제네시스 차량(471만 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2015년식 아슬란(935만 원)을 추가 고지했다.

예금은 총 3억 3322만 원에서 2억 8578만 원으로 감소했다. 본인 1억 7205만 원, 배우자 969만 원, 장녀 1억 404만 원이다.

이 기간 채무가 크게 줄어들며 재산이 늘어났다. 본인 명의의 금융채무가 종전 3억 5000만 원에서 7775만 원으로 2억 이상 줄었다.

구혁채 1차관은 종전보다 408만 원 줄어든 8억 466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 차관은 3채의 주택을 신고하며 다주택자 명단에 올랐다. 3채의 주택 합산 가액은 7억 여원 수준이다. 구 차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합산 3억 8800만 원)과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1억 3900만 원), 충남 보령시 단독주택(1억 9600만 원) 등을 포함해 7억 6960만 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19년식 그랜저 IG 하이브리드(1530만 원), 2011년식 산타페(354만 원), 2025년식 코나(2244만 원)를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배우자와 본인, 장남의 것을 포함해 총 4억 1503만 원이고 채무는 4억 570만 원이다.

류제명 2차관은 최근 서울에 보유했던 아파트를 팔고 채무를 갚으며 '다주택자' 범주에서 벗어났다. 류 차관의부동산 신고액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세종시 해밀동 아파트(6억 9000만 원), 배우자 명의로 전세를 든 경기 성남시 아파트 임차권 8억 9250만 원, 모친 명의의 연립주택(2억 원), 단독주택(1634만 원) 등 총 16억 9284만 원이다.

종전보다 7억 4541만 원 늘어난 31억 620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중 본인과 모친이 보유한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토지 가액은 4671만 원이다.

자동차는 배우자 명의의 2021년식 투싼(1490만 원)이다. 예금은 5억 3386만 원에서 9억 4884만 원으로 늘었다. 채무는 7억 3950만 원에서 4900만 원으로 급감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재산 25억 728만 원을 신고했다.

박 본부장은 다주택자로 보유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아파트(2억 6300만 원), 충북 음성군 단독주택(1915만 원)이다. 그는 서울 종로구 평창길 소재 다세대주택 전세 임차권(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 가액은 8억 8215억 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충북 음성군 토지(1509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는 2021년식 CLA2504MATIC(2542만 원)과 2020년식 그랜저(143만 원)이다. 예금 소계는 15억 8089만 원, 증권은 228만 원이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NIA 제공)

공시된 과기정통부 주요 산하 기관 중에서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황 원장은 종전보다 11억 9497만 원 늘어난 65억 597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황 원장은 상가 9채, 오피스텔 3채, 아파트 2채 등 총 14채의 건물을 소유해 과기계 공직자 중 '부동산 부자'에 올랐다.

우선 본인 명의의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1억 4400만 원)과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15억 8000만 원), 본인명의이 제주 한경면 소재 단독주택 전세 임차권 6억 600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배우자 명의의 인천 남동구 상가 8채와 인천 남동구 소재 오피스텔 3채, 서울 관악구 상가 1채 등이 포함됐다. 자동차는 2009년식 모하비(417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19억 517만 원, 증권은 2억 837만 원, 채무는 2억 1452만 원이다.

그 다음으로 박윤규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 원장이 종전보다 2000여 만원 줄어든 39억 899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원장은 서울 용산구 아파트(18억 9000만 원)와 서울 서초구 전세 임차권(8억 85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는 2015년식 CLS400(1721만 원)이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종전보다 4억 7271만 원 증가한 25억 175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종전보다 1억 6544만 원 감소한 10억 19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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