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지니뮤직, 음원 넘어 공연으로 사업 확장…뮤지컬 ‘그날들’로 첫 제작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후 06: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지니뮤직이 음원 유통을 넘어 공연 제작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다. 회사는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을 주최하며 뮤지컬 제작에 처음 뛰어든다. 작품은 고(故) 김광석 30주기를 기념해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그날들’은 2013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600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대표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서사에 김광석의 대표곡들을 엮어낸 작품으로, 주요 시상식에서 11관왕을 차지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KT지니뮤직은 이번 뉴프로덕션에서 기존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자사의 음악 역량을 접목해 한층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시장 관심은 캐스팅에도 쏠린다. 경호부장 ‘정학’ 역에는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이 이름을 올렸고, ‘무영’ 역에는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가 합류했다. 여기에 ‘그녀’ 역은 이지수와 박새힘이, ‘운영관’ 역은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이 맡아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베테랑과 뉴페이스를 함께 배치한 점은 세대 확장과 흥행 저변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이번 작품은 KT지니뮤직이 기존 음원 플랫폼과 음악 사업을 넘어 무대 콘텐츠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공연 제작 시장에서 검증된 IP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광석 음악, 여기에 화려한 출연진을 결합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노린 셈이다. 공연은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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