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27일 오전 과천 사옥 홈 원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펄어비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에 대해 “출시 이후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한 빠른 패치를 진행하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붉은 사막이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회사는 붉은 사막을 오랫동안 사랑받는 IP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주주님들께 배당을 할 여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서 관련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장을 판매한 데 이어, 나흘 만에 300만장을 돌파하며 견조한 초기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손익분기점(약 250만장)도 조기에 넘어섰다.
차기작 ‘도깨비’ 개발도 속도를 낸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 출시를 통해 확보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도깨비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연내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핵심 매출원인 ‘검은사막’도 콘텐츠 확장과 기존 시스템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1분기는 업데이트 공백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 CFO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임직원 상여와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실적 발표할 때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IP(지식재산권)별 영업 손익과 실적 가이드라인을 세부적인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붉은사막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환불 확대 우려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대해 허 대표는 “시장에서 우려했던 환불은 통상적인 수준이며, 일부에서 제기된 환불 관련 내용은 루머에 해당한다”고 선을 그었다.
붉은사막은 당분간 DLC(유료 다운로드 콘텐츠)를 추가로 내기보다 본편 업데이트에 집중할 전망이다. 허 대표는 “DLC를 끊어서 내서 이것이 확장 팩의 판매로 이어지는 것도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저희가 존경하는 많은 게임을 보면 콘텐츠 확장에 따라 본판이 연속적으로 팔리는 형태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게임도 있다”면서 “원판이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