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두 번째 양팔로봇 꺼낸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31일, 오후 07:1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연구용 로봇을 넘어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화한다. 제조 자동화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로보틱스’ 전략 핵심으로 산업용 양팔로봇 신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6’에 참가해 산업용 양팔로봇 ‘RB-Y2’ 시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RB-Y2는 기존 연구·개발 중심 플랫폼에서 산업 현장 적용을 염두에 두고 성능과 구조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반하중을 기존 3kg에서 6kg 수준까지 확대해 실제 제조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양팔로봇 RB-Y1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구동 방식도 산업 환경에 맞게 바꾼다. 메카넘 휠 기반 이동 방식에서 벗어나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스워브 구조로 전환해 공장 내 장시간 운용과 반복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한다. 생산라인 투입을 전제로 한 변화로 풀이된다.

가격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역시 개선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구조 최적화와 함께 제어·운용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실제 도입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제조 공정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RB-Y2 공개를 계기로 ‘연구용 로봇 기업’에서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동·작업·제어를 통합한 플랫폼 중심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RB-Y 시리즈를 비롯해 이동형 협동로봇(AMMR), 사족보행 로봇 ‘RBQ-10’ 등을 함께 선보이며 제조 자동화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로보틱스 플랫폼’을 강조할 계획이다. 협력사와 실제 산업 적용 사례도 시연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RB-Y2는 연구용을 넘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첫 단계의 산업용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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