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에 따른 재가동 승인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31일, 오후 06:3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에 따른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설계수명이 끝나 정지된 상태로 지난 2023년 4월 8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해온 고리 2호기에 대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31일 임계를 허용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내 신고리 12호기 전경. (사진=한수원)
고리 2호기는 지난해 10월 23일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된 이후 계속운전이 허가된 원전이다. 원안위는 원자로 냉각재 외부 주입유로 등 사고관리설비 설계 변경 사항과 사고 대응 필수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설비 신설 등 개선사항을 확인했다. 또 사고관리계획서대로 설비가 작동하는지 성능을 점검하고, 사고대응 전략도 현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계속운전 허가에 따라 재가동 이전에 마쳐야 하는 10건의 안전조치 사항과 안전여유도 확보를 위한 케이블 교체가 기술기준 등에 따라 모두 적합하게 이행됐따. 추가로 화재감시기 신설 등 화재위험도 분석에 따른 설비 개선 사항도 모두 완료됨을 확인했다.

특히, 고리 2호기는 장기간 정지 상태였던 점을 고려해 안전 관련 펌프와 밸브를 대상으로 중점 검사를 실시했다. 시험 주기와 작동 성능 관련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했고, 증기발생기 관리도 적절하게 이행됨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리 2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며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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