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닛은 2일 K-IFRS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1691억원, 세전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률은 23.5%에 달했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에 금융비용과 환율 등 손익까지 반영한 지표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플랫폼 중개액은 2025년 2분기 25억원에서 3분기 34억원, 4분기 149억원으로 늘었고, 2026년 1분기에는 381억원까지 확대됐다. 1년 만에 1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피닛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AI·핀테크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에 맞춰 기술주 중심 시장에 입성하고, 해외에서 실질 성과를 내는 국내 기업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목표도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2500억원, 세전이익 5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각각 지난해보다 30% 이상, 5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대출, 보험,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금융 허브를 구축하고, 인도 내 40개 파트너사와의 제휴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과 인도를 잇는 사업 확장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한국 기업과 인력이 인도 시장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지원하고, 현지 금융 포용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로 지난해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금융 서비스의 깊이와 범위를 함께 넓히고 인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시장 밸류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