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엑스, 비트코인 온·오프라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5:2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트코인 전문기업 오리진엑스가 비트코인을 현실 인프라로 만들기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교육, 커뮤니티, 컨퍼런스 세 축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의 기술적·철학적 가치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비트코인 온리 생태계 빌더’를 표방하며 한국 비트코인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리진엑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비트코인 커뮤니티 거점 ‘Pubkey’와 같은 역할을 한국에서 수행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비트코인 하우스 오리진’은 올해 1월 문을 열어 비트코인 빌더, 개발자, 기업인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코워킹스페이스로 자리매김했다. 3개월 만에 35회의 오프라인 밋업과 700명 이상의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며 화폐론, 금융, 상속·증여,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경제학의 철학적 토대를 만든 사이페딘 아모스의 공식 라이브러리가 저자의 직접 추천으로 구성돼 아시아 비트코이너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진엑스는 교육, 커뮤니티, 컨퍼런스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하드웨어인 공간과 소프트웨어인 콘텐츠를 동시에 구축 중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비트코인 하우스 오리진에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밋업을 상시 운영하며, 화폐론부터 금융, 상속·증여, 개발까지 주제별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5200명 이상의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비트코인 커뮤니티 ‘시타델’을 공식 후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컨퍼런스 부문에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컨퍼런스 ‘ORIGIN SEOUL 2026’을 개최해 아시아 최대 규모 비트코인 컨퍼런스의 명성을 이어간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오리진엑스는 12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정욱 대표는 쿠팡과 NHN에서 IT 및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창업자로, 한국 최초 비트코인 온리 컨퍼런스 ‘비트코인 서울’을 기획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조건수 COO는 국내 최대 비트코인 커뮤니티 ‘시타델’ 설립자이자 금융 전문가로, 교육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운영을 총괄하며 한국 비트코인 생태계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욱 대표는 “한국에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곳은 많지만 비트코인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기업과 연결하는 인프라는 부재했다”며 “오리진엑스는 비트코인을 현실의 인프라로 만드는 팀으로, 빌더들이 모이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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