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은 보통주 549만4500주를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증자 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우선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운영자금 376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623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클로봇이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로봇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챕터 2’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향후 5년 내 글로벌 No.1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술, 사업모델, 시장을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이기종 로봇 통합 제어와 대규모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최적화 기능 고도화 및 휴머노이드 사업모델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객별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업모델 측면에서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인수를 통해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고, 로봇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물류센터 엔드 투 엔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장 측면에서는 북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물류 영역에 우선 진입한 뒤 제조 및 산업 자동화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클로봇은 기술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업모델을 검증해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No.1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