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美 에레보어 뱅크 지원 블록체인으로 통합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1:4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수이(Sui)가 미국 연방 통화감독청의 인가를 받은 에레보어 뱅크의 지원 대상 블록체인 중 하나로 통합된다. 이를 기반으로 은행 인프라와 24시간 작동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 간 연결을 확대한다.

(자료=수이)
에레보어 뱅크는 혁신 경제를 위해 설계된 미국 국립은행이다. 수이는 이번 통합을 통해 에레보어가 지원하는 소수의 블록체인 가운데 하나가 됐다. 에레보어 고객은 수이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입출금을 이용하고, 수이는 규제된 금융 시스템과 온체인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금융 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통합은 수이 상의 자산이 글로벌 결제·은행 시스템과 더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레보어는 수이와 주요 결제 레일을 잇는 연결고리로 암호화폐와 법정통화가 연결되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에서 온체인 자산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에레보어 뱅크는 출범 과정에서 미국 연방 통화감독청으로부터 국립은행 인가를 받았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춰 처음부터 설계된 드문 미국 신규 은행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에레보어는 기존 은행 시스템 위에 디지털 자산 기능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정산을 포함한 새로운 거래 패턴을 지원하도록 자체 은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이는 가치가 인터넷과 동일한 속도로 이동하는 금융 환경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블록체인이다. 메타(Meta)의 초기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리브라(Libra)와 디엠(Diem)을 이끌었던 핵심 팀이 개발에 참여했다. 객체 중심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자산, 권한,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직접 소유하는 형태로 구현한다.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미스틴랩스 공동창립자는 “글로벌 금융은 지난 수십 년간 인터넷이 그래왔던 것처럼 항상 작동해야 하며, 처음부터 국경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돼야 하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야 한다”며 “이번 통합은 규제된 은행과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더 가깝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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