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극장 단독 개봉과 부가판권 유통을 연계한 콘텐츠 공동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상업영화 중심의 극장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개봉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소 규모 작품들의 상영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극장 상영부터 IPTV·OTT 등 후속 유통까지 이어지는 ‘단독 개봉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콘텐츠 수급 초기 단계부터 역할을 분담해 투자 리스크를 낮추는 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KT 스튜디오지니 정근욱 대표(좌) - CJ CGV 정종민 대표(우)
KT 스튜디오지니는 약 1만6000편, 90만 시간 규모의 콘텐츠 판권을 보유한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부가판권 시장을 선도해 왔다. CJ CGV는 전국 단위 극장 인프라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극장 산업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연간 4편 이상의 협력 작품 확보를 목표로 하며, 기존 보유 콘텐츠를 포함해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극장 콘텐츠 다양성을 높이고, 작품 규모와 관계없이 완성도 중심의 상영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그동안 극장 개봉이 어려웠던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열렸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극장과 플랫폼 간 상생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산업 전반의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