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 유플러스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13일 유심 교체를 앞두고 "보안 강화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9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강남 과총회관에서 열린 통신 3사 대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4월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이달 7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앱, 신문 광고,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완료했고 8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5만 5000명 정도가 예약을 진행한 상황"이라며 "보안 강화를 위한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과거에는 보안이 선제 대응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이었던 측면이 있었는데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이런 변화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기준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관련 매장 방문 예약 고객 수는 이동통신(MNO) 5만 1688만 명이다. 이는 전체 고객의 0.4%에 해당한다.
유심 교체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minju@news1.kr









